네온테트라는 사실 급하지도 않았고 구매해야 되는 생물은 아니었는데 사진 속 네온테트라가 너무 예쁘기도 했고 저렴하기도 했기에 여차하면 거북이 생먹이로 줄 생각으로 작은 사이즈를 주문하게 됐습니다.
생먹이로 줄 마음까지 갖고 있던 애들이어서 별도의 물맞댐 없이 그냥 본어항에 넣어뒀습니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거북이 생먹이로 주던, 뉴트항에서 키우던 하려고 잠깐 본어항에 넣어둔 거였죠. 근데 처음에는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발색이 빠졌던 애들이 본어항에서 2시간만에 발색이 돌아오더군요. 그리고 50마리인지 아닌지는 직접 확인해본 게 아니지만 확실히 1마리도 사착하지 않고 도착했고, 2/11(화) 도착한 아이들이 여전히 한 마리의 사착도 없이 잘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애들이 많으니 자기들끼리 군영도 잘 하고요. 어찌저찌 본어항에서는 가재 생먹이가 될 수도 있겠다 싶긴 한데, 군영을 이루게 되면 스스럼이 없어지나 봅니다. 조그만한 게 가재한테 까불더라구요. 귀여운 모습 보면서 자주 물멍하게 됩니다. 건강한 개체들이어서 더 기분이 좋구요 :) |